금융주·우선주 하락세 외국인 지분 상승 종목

📉 외국인 투자자, 한국 증시에서 빠르게 이탈 중

2025년 4월 기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자금 이탈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위 50개 종목 중 31개 종목의 외국인 지분율이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우선주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 외국인 지분율 하락이 두드러진 주요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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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우선주는 55.51%에서 44.5%로, 11.01%p 감소하며 외국인 이탈이 가장 심한 종목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외에도 현대차 우선주(67.72% → 60.75%), 삼성전자(55.81% → 50%) 등 대표적인 대형 우량주에서도 외국인 비중이 크게 줄었습니다.

금융주에서도 이탈이 심각한데, iM금융지주는 46.01%에서 41.6%, 하나금융지주는 70.32%에서 66.23%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밸류업 정책의 효과가 희석된 것과 고금리·관세 전쟁 등의 외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외국인 매수세 유입된 종목은 어디인가?

외국인 지분율이 상승한 종목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년 새 35.93%에서 47.17%로 무려 11.24%p 증가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습니다. 또한 크래프톤(36.84% → 41.7%), BNK금융지주(37.74% → 41.69%), 네이버, KT 등의 지분율도 증가했습니다. 이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실적이 기대되는 기업군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신뢰를 반영하는 결과입니다.

💡 향후 투자 전략: 금융주와 한한령 관련주 주목

증권가 전문가들은 외국인 지분율이 일시적으로 하락한 종목 중, 향후 수급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은 금융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주환원 확대와 상법 개정 이슈가 본격화될 경우, 저평가된 금융주가 재평가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한한령 해제 수혜주로 분류되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은 최근 보통주와 우선주가 동시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발 호재 가능성이 반영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종목들은 하반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강한 반등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 마무리: 외국인 이탈 속에서도 기회는 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강화되며 국내 증시가 다소 위축된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 속에서도 내재 가치와 미래 실적이 탄탄한 종목은 여전히 살아남고 있습니다. 금융주, 방산·IT 우량주, 그리고 중국 관련 소비주는 앞으로도 외국인 재진입 시 반등 가능성이 높은 전략적 종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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