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철쑥 효능·요리법·가격 총정리, 50g에 12만원 ‘쑥의 황제’ 직접 채취법

쑥이라고 다 같은 쑥이 아닙니다. 최근 50g에 12만원에 거래되는 ‘쑥의 황제’ 사철쑥이 화제입니다. 허브 전문 쇼핑몰에서도 고가에 판매되고, 일본 등 해외에서도 약초로 인기가 높아 봄철 산과 해안가에서 사철쑥을 발견했다면 ‘땡잡은’ 셈입니다. 사철쑥의 특징, 채취 시기, 요리법, 건강 효능, 주의점까지 한눈에 정리해 드립니다.

🌱 사철쑥이란? 어디에서 자라나

사철쑥은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쑥의 황제’로 불릴 만큼 귀한 약초입니다. 주로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동남아 등지의 해안가·냇가·모래땅에서 자랍니다. 특히 제주도, 남부지방 해안가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푸른 잎을 유지해 ‘사철쑥’이란 이름이 붙었고, 봄철(4월 초순 이전) 10cm 미만의 어린잎을 채취하면 약성과 영양이 가장 풍부합니다.

🍲 사철쑥 요리법과 맛

사철쑥은 일반 쑥보다 향이 진하고 쓴맛이 강하지만, 조리하면 부드럽고 향긋한 풍미가 살아납니다. 대표적인 요리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쑥국: 어린순을 데쳐 멸치나 소고기 육수에 된장, 마늘, 파와 함께 끓이면 향긋한 쑥국 완성!
쑥떡: 데친 사철쑥을 곱게 다져 찹쌀가루와 반죽해 쪄내면 쫀득한 식감과 은은한 쓴맛의 쑥떡이 됩니다.
차로 마시기: 말린 사철쑥 10g을 2L 물에 넣고 끓여 차처럼 마시면 쓴맛이 부드럽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이 밖에 무침, 즙, 환, 차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습니다.

💸 사철쑥 가격과 채취 꿀팁

사철쑥은 50g에 12만원에 거래될 정도로 고가 약초로 꼽힙니다. 봄철 해안가, 냇가, 모래땅에서 10cm 미만의 어린잎을 채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줄기가 올라가기 전이 채취 적기이며, 줄기가 자라기 시작하면 약효가 떨어집니다.

💪 건강 효능, 왜 이렇게 비쌀까?

사철쑥은 한방에서 ‘인진호’로 불리며, 간 건강(간염, 지방간, 간경변, 간암 예방), 황달 치료, 항산화, 항암, 혈관 건강, 혈액순환 개선, 눈 건강, 피부 미용, 항염·진통 효과 등 다양한 효능이 알려져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 에스쿨레틴, 치네올, 베타카로틴, 비타민, 철분, 칼슘 등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