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양육비·보육실태조사, 어린이집·유치원 이용시간·비용 총정리

2024년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보육실태조사 결과, 만 6세 이하 영유아를 둔 가구의 월평균 양육비용이 111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맞벌이, 워킹맘, 워킹대디 모두에게 양육비와 시간, 그리고 일과 육아의 병행은 여전히 큰 고민거리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실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유아 보육비, 어린이집·유치원 이용시간, 부모의 고민, 그리고 보육기관 만족도까지 꼼꼼하게 살펴보겠습니다.

💸 월평균 111만 원, 계속 오르는 영유아 양육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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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전국 보육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6세 이하 영유아를 키우는 가구의 월평균 양육비는 111만 6,000원으로 2021년(97만 6,000원)보다 14만 원 증가하였습니다. 보육·교육비, 식·의류비 등 모든 비용을 포함한 수치로, 3년 새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가구 전체 소득에서 양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7.8%로 2021년(19.3%)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이는 소득 증가와 정부 지원 확대의 영향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하루 7시간 25분, 더 길어진 어린이집·유치원 생활

아이들이 집이 아닌 보육·교육기관에서 보내는 시간도 늘었습니다. 어린이집 이용시간은 하루 평균 7시간 31분, 유치원은 7시간 20분으로, 두 기관을 합치면 하루 7시간 25분을 이용하는 셈입니다. 이는 보호자가 희망하는 평균(8시간 13분)보다 48분 적은 수치입니다. 실제로 2021년보다 어린이집 이용시간은 19분, 유치원은 16분 더 길어졌습니다.

👶 보육·교육기관 첫 이용 시기, 점점 빨라진다

생애 최초로 보육·교육기관에 가는 시기는 평균 19.8개월로, 2009년 30개월에서 꾸준히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맞벌이 가정이 늘고, 부모의 일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이들이 더 어린 나이에 기관 생활을 시작하는 경향이 뚜렷해졌습니다.

💼 부모의 고민, 긴급상황·이른 출근·늦은 퇴근

취업 중인 주 양육자에게 양육의 가장 큰 어려움을 물었더니 ‘긴급 상황’(3.3점/5점 만점), ‘이른 출근’(3.2점), ‘늦은 퇴근’(3.2점) 순으로 꼽혔습니다. 실제로 부모들은 장시간 일하는 동안 아이를 맡길 곳, 갑작스러운 상황에서의 대처, 출퇴근 시간 조정 등에서 큰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 보육기관 만족도는 역대 최고치

보육·교육기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91.9%로, 어린이집(92.4%)과 유치원(91.7%) 모두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교사들의 전문성, 시설 환경, 프로그램의 질 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보육교사의 권익, 여전히 과제

어린이집 보육교사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7.7%가 ‘근무 중 권리침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2021년(30.1%)보다 크게 줄었지만, 보호자(63%), 원장(40.8%), 동료 교직원(17.3%) 등 다양한 주체에 의한 부당 간섭, 업무방해, 명예훼손·모욕 등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교사의 권익 보호와 근무환경 개선도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 결론

2024년 영유아 보육실태조사는 양육비 부담, 장시간 기관 생활, 부모의 일·육아 병행 고민, 그리고 높아진 보육기관 만족도와 교사 권익 문제까지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현실을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정부와 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더욱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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