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장이 주춤한 이유와 국내 의료기기 업체 순위 변화

임플란트 시장 주춤? 2025년 의료기기 업체 매출 순위에서 벌어진 변화

2025년 의료기기 시장은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효도선물로 인기를 끌었던 임플란트 분야가 성장세를 멈춘 반면, 미용 의료기기 산업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는데요. 국내 상위 의료기기 업체들의 매출 변동과 그 배경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 오스템임플란트, 매출 1위 유지에도 성장률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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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임플란트 시장의 대표 주자인 오스템임플란트는 2023년에 이어 여전히 매출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장률 측면에서는 둔화된 모습을 보였는데요. 2023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약 8.9%로, 전년의 14.7%에 비해 눈에 띄게 낮아졌습니다.

덴티움과 바텍 역시 각각 4%, 3억원대 소폭 성장에 그쳐 전반적인 치과 장비 업계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중국 시장 침체가 임플란트 업계에 미친 영향

임플란트 시장의 성장 둔화는 중국 시장의 불황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중국은 국내 임플란트 업체의 최대 수출국이지만, 경기 둔화와 수요 감소로 인해 전체적인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유럽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메가젠임플란트는 매출이 40% 이상 급증하며 10위에서 7위로 뛰어오르는 성과를 냈습니다.

🔬 체외진단 기업들의 희비…씨젠 vs 오상헬스케어

코로나19 이후 타격을 입었던 체외진단기기 업계에서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씨젠은 제품 다변화에 성공하며 비코로나 진단 키트의 매출이 24% 증가했고, 장비 매출 역시 17% 상승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오상헬스케어는 코로나19 진단 키트 의존도가 높았던 탓에 매출이 급감하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2023년에는 전체 매출의 81.85%를 차지하던 면역진단 분야가 2024년에는 4.48%로 급감했습니다.

💄 미용 의료기기 ‘클래시스’, 새롭게 10위권 진입

임플란트와 진단기기의 성장 둔화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낸 분야는 바로 미용 의료기기입니다. 클래시스는 비침습 레이저 기기 등을 앞세워 매년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매출 상위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K뷰티 트렌드와 미용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맞물리면서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향후 몇 년간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 마무리 정리

2025년 의료기기 시장은 중국 시장 침체의 여파로 임플란트 분야의 성장이 정체된 반면, 미용 의료기기와 비코로나 진단기기 분야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기 기업의 전략 변화와 시장 흐름을 살펴보는 것은 투자나 산업 트렌드를 예측하는 데 유용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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