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국내 수입차 350만대 돌파, 브랜드·지역별 현황

국내 수입차 등록대수가 350만대를 돌파하며 전체 자동차 10대 중 1대꼴로 성장했습니다. 최근 10년간 200만대가 늘어난 수입차 시장은 이제 더 이상 일부 마니아층의 전유물이 아닌 대중화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성장 배경, 인기 브랜드, 지역별 현황, 그리고 시장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살펴봅니다.

🚗 10년 새 200만대 증가, 수입차 대중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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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수입차는 총 350만8876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2629만7919대)의 13.3%에 해당하며, 2011년(59만8558대)과 비교하면 6배 가까운 성장입니다.
2014년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단 10년 만에 200만대가 추가로 늘어났습니다. 수입차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며, 이제는 10대 중 1대가 수입차인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특히 최근 5년 미만 신차 비율이 41.8%에 달해, 수입차 시장이 젊고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지역별 등록 현황, 수도권 집중 뚜렷

수입차 등록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경기도가 26.8%(93만9163대)로 최다 등록 지역이며, 서울이 19.5%(68만3768대), 인천이 8.8%(30만7703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부산(8.3%), 경남(6.2%) 등 대도시와 광역시 단위 지역에서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전체 수입차 등록대수의 55%를 넘어서며, 경제력과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수입차 선호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 인기 브랜드 TOP 10, 독일 3강과 일본·미국 브랜드 약진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22.9%(80만2494대)로 1위를 차지, BMW(20.5%, 72만472대), 아우디(6.6%, 23만3140대), 폭스바겐(6.1%, 21만2775대), 렉서스(4.1%, 14만4105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볼보(3.5%), 미니(3.4%), 도요타(3.2%), 포드(2.8%), 테슬라(2.7%) 등도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독일 3강(벤츠·BMW·아우디)이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일본 하이브리드 강자 렉서스와 전기차 대표 테슬라, 실용 브랜드 미니·도요타·포드 등 다양한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 중입니다.
5년 미만 신차 비율이 높아 브랜드별 신차 효과와 친환경차,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최신 트렌드가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 시장 트렌드와 성장 배경

수입차 시장의 성장 배경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고급 브랜드의 이미지, 첨단 안전·편의사양, 합리적 가격 정책,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또한, 2025 서울모빌리티쇼 등 대형 모터쇼에서 신차와 혁신 기술이 대거 공개되며,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를 꾸준히 자극하고 있습니다. 벤츠, BMW, 포르쉐, 테슬라 등은 고성능 스포츠카부터 전기차까지 다양한 신차를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 등 새로운 플레이어의 진입, SUV와 하이브리드·전기차 중심의 친환경 트렌드, 신차 효과 등도 시장 성장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전망

수입차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친환경차 확대, 신차 출시, 브랜드별 맞춤형 전략이 더해지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중심의 시장 구조도 점차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입차 대중화 시대, 브랜드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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