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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평 아파트의 '진화' 1~2인 가구를 위한 ‘방 3개’ 설계 열풍

by 핑프 놀이터 2025.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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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6월 입주 예정인 ‘메이플자이’는 전용면적 49㎡(21평형) 아파트에 방 3개와 화장실 2개, 주방, 거실, 다용도실까지 설계한 독특한 구조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2인 가구 증가와 함께, 작은 면적에서도 방의 수를 늘려 다양한 활용을 가능하게 한 설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소형 아파트, 왜 방을 늘렸을까?

예전에는 84㎡(34평형)가 ‘방 3개, 화장실 2개’ 아파트의 기준이었으나, 최근에는 49㎡로도 이 구조가 구현되고 있습니다. 이는 1~2인 가구가 방을 드레스룸, 서재, 취미 공간으로 활용하려는 욕구를 반영한 것입니다. 2000년 대비 2020년 1인 가구 중 방 2개 이상 거주 비율이 12.2%에서 34.3%로 급증한 것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공간 활용 극대화: 알파룸에서 세대 분리까지

건설사들은 소형 아파트에서도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 알파룸 확대: 크기를 늘려 방처럼 사용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
  • 드레스룸 및 팬트리 기본 제공: 실용적이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겨냥.
  • 현관문 2개·거실 2개 설계: 소형 아파트에서도 독립된 생활공간 제공.

가족끼리도 독립, 맞춤형 평면 설계

가족 구성원 간 프라이버시와 독립성을 강조한 평면 설계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복도형 구조: 방과 거실을 분리해 각 공간의 독립성을 확보.
  • 부부를 위한 공간 분리: 안방 내 취침 공간을 별도 분리해 수면 방해 최소화.
  • 화장실 구조 혁신: 화장실과 욕실을 아예 벽으로 구분.

채광보다 전망: 조망권 중시 설계

조망권 선호가 높아지며, 예전에는 기피되던 북향 아파트도 흔해졌습니다. 특히 한강이 보이는 지역에서는 조망권이 집값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북향 설계가 다수 도입되고 있습니다.


소형 아파트의 의미 있는 변화

소형 아파트는 더 이상 단순히 작은 공간이 아니라, 실용성과 개성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1~2인 가구의 증가와 공간 활용에 대한 니즈가 맞물리며, 다양한 평면 설계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지속적으로 등장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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